서울시는 ‘2021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보면, 서울 시민들은 대중교통 1회 이용시 1.24회 환승해 약 11.3㎞를 33.1분 동안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이용건수는 34억건,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930만건에 달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시가 수집한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 약 3000억건을 활용한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자 동선을 보면, 서울 내 자치구간 이동이 5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인천 등 외부이동(22.9%), 동일 자치구 내 이동(20.7%) 등의 순이었다.
인구 대비 대중교통 통행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중구와 종로구였다. 중구와 종로구 인구는 각각 12만명, 14만명인데 반해 통행발생량은 각각 28만건, 26만건에 달했다. 인구당 통행발생률은 2.33, 1.79인데 이는 서울시 평균 인구당 통행발생률(0.5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두 자치구는 업무·여가·쇼핑 등 다양한 활동이 밀집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 버스, 택시, 따릉이 순이었다. 특히 지하철과 버스를 합친 이용률은 약 91.5%에 달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일평균 이용건수는 461만건으로 조사됐는데 △서울의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2호선(107만명), △ 강남을 지나가는 7호선(55만명), △광화문·종로 등 도심을 연계하는 5호선(50만명) 순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했다.
지난해 서울 시내버스는 일평균 약 390만건의 이용이 발생했다. 서울시의 6577개 정류소 중 일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이었으며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 다수 노선이 정차하고 지하철역과 인접한 정류소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얻으며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현재 따릉이 회원수는 약 388만명으로 누적 이용건수 1억건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이용률은 2020년 대비 약 35%가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따릉이 일평균 이용건수 중 약 31.5%가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고, 전년 대비 약 5.3%가 상승하는 등 시민들이 출·퇴근 통행에 활용하는 주요한 이동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책자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1'을 발간해 이달 말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