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추앙으로 채워 나가는 삶

JTBC 제공

[미디어유스 / 황영지 기자]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가 시청자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힐링을 전하며 매회를 거듭할수록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 남매의 행복 소생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보면 볼수록 시청자들을 더욱더 몰입하고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그 이유는 서로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로와 공감, 따듯함에 있다. 


경기도 산포 시에 사는 삼 남매의 이야기에는 출퇴근으로 지하철에서 서너 시간을 보내는 일상, 모든 관계가 노동이라는 생각, 사랑 없는 삶 등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녹아들어가 있다.


하지만 마냥 똑같고 지루하기만 한 캐릭터들이 아닌 각각의 사연을 가진 인물 하나하나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을 다양한 모습으로 그렸다.


주인공들 모두 채워지지 않은 결핍을 각자 가지고 있다. 첫째 염기정은 사랑에 결핍된 인물로, 올겨울에는 아무나 사랑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드디어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한 염기정. 상대방은 딸이 있는 이혼남에 만만치 않은 시누이가 둘이다. 고난과 시련이 예상되지만,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 염기정을 시청자들은 응원하고 있다. 


둘째 염창희는 물질적 결핍을 갖고 있다. 경기도민에다가 차가 없는 염창희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갈망한다. 갈망하는 것은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염창희지만 그의 갈망은 자신이 싫어하는 직장 선배를 더욱더 미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외지인 구씨에게 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염창희는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선배에게 매우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씨를 추앙하는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결국 구씨의 차를 받게 된 염창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더 보여줄지 시청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막내 염미정은 인간관계와 전 남자친구와의 채무 관계로 지칠 대로 지쳐 있던 상황에서 갇힌 것 같은 기분에서 해방되기 위해 해방클럽을 결성하여 자신을 바라보고 구씨를 추앙하며 자신의 빈 공간을 채워가고 있다. 


또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구씨 역시 염미정을 추앙한다. 이들은 서로 ‘추앙’하며 서로의 빈 곳을 채워 나가는데, 둘의 따듯한 관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어 많은 이들의 큰 응원을 받고 있다. 


구씨는 그동안 베일에 싸인 인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지난 10회에서 그의 정체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은 ‘나의 해방일지’를 행복을 꿈꾸는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어떤 전개를 통해 삼 남매와 구씨가 위로받고 성장해 나갈지, ‘추앙’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구원해 나갈지 기대가 집중된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pc 배너기사보기 2 우리가 작성한 기사 하단에만 (898X100) 타사이트도 노출
작성 2022.05.13 00:31 수정 2022.05.13 09:36

RSS피드 기사제공처 : 미디어유스 / 등록기자: 황영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