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선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유엔 기후변화 회의(COP, UN Climate Change)가 지구상에서 가장 뜨겁고 건조한 MENA 지역을 향해 가고 있다.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로 불리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은 기온 상승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들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세계의 의사 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엔 기후변화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11월 제 27회 유엔 기후변화 회의(COP27)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사막과 홍해 사이에 위치한 휴양도시 샤름 엘셰이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 이후 제28회 회의(COP28)는 내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95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가 시작된 이래, MENA지역은 유엔 기후변화 회의를 약 10년 전에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두 번, 카타르 도하에서 한 번 개최하는 등 회의의 개최를 몇 번 밖에 수용하지 않았다.
유엔 기후변화 회의는 각국 지도자들이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가적 목표와 제안들을 발표하는 곳이다. 주요 목표는 각국 정부가 화석 연료의 연소로 발생하는 다량의 배출가스 방출을 감소시키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