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의 크레멘추크에 있는 한 쇼핑세터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이 최소 13명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 주지사가 밝혔다. 인구 약 21만명의 크레멘추크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이 있는 공업 도시다.
"이날 피격 당한 쇼핑세터에는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다"며, 우크라이나는 UN에 긴급 안전보장이사회 개최를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쇼핑센터가 화염에 휩싸여 있고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과 다른 민간인 살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28일 오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