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피스빌딩 컨퍼런스" 성황리에 종료...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청년들의 주체적 발걸음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권효민 사무국 인턴 기자] 6월 28일 화요일, 성수동 체인지메이커스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한국 청년 대토론회-2022 Peace Building Conference”가 개최되었다. 한국청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청지협)에서 주최한 이 토론회는 “2022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 프로젝트”의 첫 주요 행사로 그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행사는 총 네 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청년들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전쟁 및 분쟁 사례에 대한 문제 인식과, 지속가능발전의 전제조건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한국 청년 세대의 실천적, 정책적 대안을 숙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 독일 청년 네슬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전과 이후 청년의 삶에 대해 발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하며, 더 많은 청년이 희생당하지 않도록 법적, 사회적, 제도적 보호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미얀마 청년 예진은 미얀마 사태에 대해 발제했다. 미얀마 사태는 2021년 2월 1일, 2020년 11월 총선 결과가 부정 선거라는 이유로 미얀마 군부가 1년간의 계엄령을 선포하고 쿠데타를 일으켜, 같은 달 22일, ‘22222항쟁’이 일어나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일련의 과정을 통칭한다. 발표자는 미얀마 국민이 전개해 온 다양한 민주화 투쟁 및 반 군부 활동을 소개했다. 미얀마의 국민들은 ‘평화로운 시위대’를 꾸려 시민 불복종 운동 및 보이콧 시위, 침묵시위 등 비폭력 시위를 전개했고 특히 미얀마 봄 혁명의 상징인 세 손가락을 들며 시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미얀마의 상황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자는 미얀마 사태의 전개 양상에 대해, 미얀마 군부는 처음에는 물대포, 최루탄, 고무탄을 사용했으나 점차 실탄을 시위대에 발포하여 현재 사망자가 2032명에 이르고, 체포당한 사람은 14304명, 체포 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11241명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녀에 따르면 시위대는 원칙적으로 비폭력 시위를 지향했지만, 군부가 이들을 무력진압함에 따라 결국 2021년 9월, 방위군대가 소수민족 무장조직과 연대하여 군부에 무력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현재 미얀마는 내전 상태이며. 10개월 안에 2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발표자는 군부가 마을 사람 100명가량을 방위군이라는 이유로 포박한 뒤 산채로 불태워 살해한 사실을 소개하며 전쟁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발표자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국제기구들은 별다른 즉각적 대책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국제기구의 도움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녀는 “한국도 많은 희생을 통해 민주화를 이룬 만큼, 미얀마에서 민주화를 위해 청년들이 흘린 피가 의미가 있다”라며, “미얀마가 연방 민주주의국가가 되었을 때 민주화 경험국인 한국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라고 한국 청년들에게 촉구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최은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청년 인식 실태에 대해 발제했다. 최 위원장은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한국인의 시선에 대해 말했는데, 북한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진 뒤 받는 관심, 동정, 무시, 교화, 조언, 경멸, 배려 등 복합적인 시선이 북한 이탈 주민의 적응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한국인은 그들을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동료로서 동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 국방대학교 권구일 교수가 청년 평화와 안보에 대한 국제 사회적 시각을 주제로 발제했다. 권 교수는 UN의 ‘청년 2030 전략’을 소개하며 청년, 평화와 안보 이슈를 다루는 최초의 결의안인 ‘유엔결의안 2250’의 다섯 가지 핵심의 틀을 제시했다. 참여, 보호, 예방, 파트너십, 분리 및 재통합이 그것으로,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해 청년이 주체로서 참여해야 하며 그들은 사회로부터 충분한 기회를 받아야 하고, 폭력으로부터 분리되어 재통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청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세션 발제를 모두 마친 뒤, 청지협에서 주관하는 ‘We are peace Builder’ 캠페인을 진행할 ‘피스빌더 1기’ 위촉식을 진행했다. ‘피스빌더 캠페인’은 지속가능발전의 전제조건인 평화와 파트너십을 무너뜨려 온 전쟁, 분쟁 그리고 폭력을 막기 위한 활동으로, 청년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어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협력적, 실천적 행동을 추진할 평화시민사회위원회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내외 청년 안보의 법적, 정책적 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정책조정위원회의 출범식을 진행했다. 


오는 9월에는 청지협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한국 청년들의 공동 선언식이 있을 예정이다.

pc 배너기사보기 2 (우리가 작성한 기사 기사내용 하단부) (898X100)
권효민 사무국 인턴 기자 vicky0616@naver.com
작성 2022.06.29 12:22 수정 2022.06.29 14:56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의 모든 저작물은 [저작자표시 URL포함-변경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