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최상목 경제수석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에 체류하는 도중, ‘유럽 세일즈’ 관련 발언을 냈다.
그는 중국을 통해 지난 20년간 누렸던 ‘수출 호황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며, 다변화 시장 대안으로 이번 유럽 순방 기회를 꼽았다.
유럽 순방의 경제 외교 키워드는 새로운 수출 주력 산업인 “원전, 방산”이라고 강조한 최 수석은 이제 “정상 세일즈 외교 시작”이라 선언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바보 같은 짓”이라 비판했던 만큼, 유럽 원전 사업 세일즈에 힘입어 ‘방산’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최 수석은 국내에선 탈원전, 해외에선 원전 수출이란 지난 5년 “모순” 시대를 극복해 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탈중국 시장을 겨냥 향후 5년 동안 주력 산업 리스트를 계속 추가할 거라고 덧붙였다. 그 배경에 NATO에 우호적인 윤 대통령의 중국관이 깔려 있다.
특히 한국 청년들 대부분이 중국을 싫어하듯이, 중국 청년들 대부분도 한국을 싫어한다는 윤 대통령 발언을 채널A ‘Live’가 인용 소개했다.
중국 ‘호불호’ 의식 변화에 대한 작년 12월 윤 대통령 발언이 소환된 거다. 그는 ‘한미일’ 공조를 으뜸으로 꼽았다. 튼튼한 한미일 3국 공조로 중국을 상대할 땐,
한중 국민이 서로 “굉장히 호의적”이었는데, 문 정부가 중국 편향 정책을 쓰는 바람에, 미중 간 ‘중간자 역할’을 한 결과가 “나쁘게” 끝났다고 평가한 대목이다.
상당히 센 발언이다. 당연히 중국 측이 NATO 기반 국제질서를 추구하는 미국을 비판하면서도, 윤 대통령에게 중국 관계가 “더 복잡”해질 거란 경고를 냈다.
한국 외교부도 이를 의식해 입장을 냈었다. NATO 참석이 “특정 국가나 지역을 배제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목적이 결코 아니다”라는 원론적 입장이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연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추구하는 경제안보동맹 기조는 분명하다.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 연대로 보장된다”는 연설이다.
네델란드 정상과 반도체 등 원전 협력 활성화를 시작으로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