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특수 직물을 활용하여 ESG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대한항공에서 34년을 근무하고 퇴임한 유동하 '홍도 긱 솔루션(주)' 대표는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포레스 제품을 활용한 나라 사랑 친환경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유동하 대표는 2012년에 대한항공 운항기술지원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항공기 출발과 도착 시 엔진의 상태와 기체의 손상 여부 등을 점검해 항공 안전에 기여했고, 항공기 운영에 관한 의견을 제작사에 개진해 항공기 발전 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미세먼지 흡착 필터인 버스 마스크는 서울 서초구, 부산 수영구, 경기도 광주시에서 마을버스 등에 장착해 운행 중이고, 부산 해운대구는 관용차 31대에 마스크를 장착했으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 중이다. 최근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5톤 청소차 13대 청소차량 22대에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했다.
특히 인천광역시는 버스 마스크를 36대의 차량에 부착하여 운행 중이다. 인천 중구 연안동·신흥동 3가, 동구 송림·송현·화수·화평동, 미추홀구, 계양구 효성동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과 서구 드림로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36대의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여 지난 5월 말부터 시험운행을 개시했다.
유동하 대표는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친환경 특수 제품으로 제작돼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효과를 낸다. 그러면서 특히 미세먼지 유발의 주범인 질소산화물과 발암물질인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최대 97.2%까지 흡수하면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고 있다. 특수 직물 필터 1㎡는 5년생 나무 115그루와 맞먹는 효과가 입증되었고, 필터 교체주기는 6개월로 내부 활성탄소망만 갈아 끼우는 정도다. "라고 말했다.
유동하 대표는 "앞으로 이 사업은 미세먼지, 비산먼지, 자동차 배출가스 등을 흡착 포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한 미래 사업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하면서 "향후 실내공기 정화용 액자 등 여러 가지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항공, 철도, 항만, 어린이집, 학교, 공공도서관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G경영 가치 확산을 위하여 유동하 대표는 지난 6월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희정 부사장, 인천국제공항을 사랑하는 모임 유해윤 회장, 드림 트레인 조성호 대표, 인천시 영종·운서·용유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에게는 ESG경영을 위한 포레스 직물 제품과 자료를 7일 전달했다.
유동하 대표는 대한항공에서 34년 근무한 경험을 살려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서 위상을 펼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객 만족 서비스 제안과 ESG경영 실현을 위한 포레스 제품 활용 등 아이디어를 이승범 대한항공 고객 서비스 부문 부사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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