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2년간 브뤼셀에서 힘들게 협상을 한 결과물인 브렉시트 안이 14일 (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432표 대 202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부결되었다. 역대 어떤 정부에서 보다도 가장 큰 패배인 230표 차이로 참패한 메이 총리의 앞날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집권당인 보수당 의원들 마저도 317명 중 118명이 이탈하여 이 협상안에 반대했다. 의회민주주의의 종주국 답게 국회의원들이 소신 투표를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