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외교부는 최근 베네수엘라 내 시위발생으로 인한 치안상황 악화와 관련, 우리국민 신변안전 및 보호를 위해 1월 31일(목) 부로 기존 황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였다.
1월 31일에 있었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전국적인 시위 확산 및 국내외 갈등 격화로 인한 치안악화 우려로 이번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카라카스를 포함한 기존 황색경보 지역이며, 기타 적색경보 지역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적색경보(3단계)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하며, 동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및 가급적 여행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한다.
이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베네수엘라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하여 주시기 바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에 대해 향후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