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8일 오전(현지시간)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철도로 운송되던 유조차에 불이 붙어 여쇄 폭발해 다리 일부가 무너졌다. 러시아는 이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크림대교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군의 핵심 보급로로 사용돼 왔다.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폭발에 개입했다고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너나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자신의 SNS에 "크림대교의 폭발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모든 불법 시설은 파괴돼야 하고, 훔쳐간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되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