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결함 발견과 허리케인으로 3차에 걸쳐 연기된 미국의 유인 달 탐사 우주선이 4차 발사에 도전한다.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1월 14일 월요일 오전 12시 7분(이하 현지시간)에 개방되는 발사창에서 69분간의 오리온 우주선을 실은 우주발사체(SLS)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 비행사들과 함께 비행하기 전에 그 시스템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허리케인 이안으로 발사 일정이 연기되었으나, 지난주 조사와 분석 결과 로켓과 우주선을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발사대 39B에서 발사할 준비를 하는 데 최소한의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팀은 열 보호 시스템과 코르크에 대한 사소한 손상을 수리하고 로켓, 몇 개의 2차 페이로드 및 비행 종료 시스템의 배터리를 충전 또는 교체하기 위해 표준 유지보수를 수행할 예정이다. 빠르면 11월 4일 금요일에 로켓을 발사대에 다시 올릴 계획이다.
NASA는 11월 16일 수요일 오전 1시 4분과 11월 19일 토요일 오전 1시 45분에, 각각 두 시간에 걸친 예비 발사를 하기로 했다. 11월 14일 발사는 12월 9일 금요일 태평양에 안착할 때까지 약 25.5일 간의 임무 기간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