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주)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4-5 일대에 글로벌 R&D센터가 준공돼 그룹에 속한 연구소와 연구·개발 인력을 이전한다.
1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정자동 4-5 일대에 연면적 17만5800㎡, 건축면적 2만3866㎡ 규모로 글로벌 R&D센터가 건축 허가를 위한 법률적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R&D센터가 준공되면 HD현대, 한국조선해양, 현대제뉴인, 현대오일뱅크 등 총 17개사가 입주해 R&D·엔지니어링 인력 등 5000여 명의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성남시에 8000개 일자리 창출, 26조원의 생산유발, 1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연간 세수 105억원 확보 등의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미래 기술경영의 중심이 될 글로벌R&D센터는 그룹의 기술력을 집합해 제품 개발 관련 기초연구를 포함해 미래 신사업을 창출도 모색한다.
특히 R&D센터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효율화시스템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건물의 생애주기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각 입주 사를 위한 공유 오피스 및 회의실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시스템 등도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룹의 역사와 제품, 일부 체험시설을 갖춘 홍보관, 디지털 라이브러리,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고객 라운지, 컨벤션 센터, 데이터 센터, 직원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R&D센터 건립부지가 포함된 20만6350㎡(시유지)는 1999년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 성남시가 기반시설 조성 비용 대납을 조건으로 LH에서 359억원에 사들인 땅이다.
시는 당시 위락단지이던 백현지구에 특급호텔을 포함한 유원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법정소송 등으로 무산된 뒤 방치됐다. 이후 2014년 업무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복합단지로 용도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