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참사 4시간 전부터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고, 어제 공개된 112 신고 녹취록으로 이번 참사가 정부의 무능과 부실 대응이 부른 명백한 인재라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또 “사전 예방 대응은커녕 압사당할 것 같다는 외침, 와서 도와달라는 11번의 호소에도 경찰 당국은 귀를 닫았다”면서 “ 긴박한 시민들의 신고에 제때 대응만 했더라도 수백명의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며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찰 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선동성 정치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며 연일 상처 입은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이상민 장관”이라며 “국회에서 사과하던 바로 어제조차도 이태원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사용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끝끝내 사건을 축소하고 책임회피에만 바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는 외신기자들 앞에서 농담까지 곁들이며 이번 참사가 제도 탓이라고 미뤄 빈축을 샀고, 추궁이 아니라 추모의 시간이라던 나흘간 보여준 정부 여당 인사들의 민낯에 더이상 이 정부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는 최종 판단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직무유기로 국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들에게 원인 규명과 대책을 맡길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대책 마련 주체도, 참사의 수사 주체도 아닙니다. 이번 참사의 책임자이고 수사받아야 할 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할 국가의 최고 수장으로써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이 요구는 이번 참사에 대한 최소한의 요구이며, 진정한 애도와 재발 방지는 분명한 책임을 묻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