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사진 합성 주장에 묵직한 한표를 던지겠다”는 손혜원 전 의원 글이 화제다. TV채널 ‘뉴스7’ ‘여랑야랑’ 코너를 둘러 본다.
해당 사진은 2일 새벽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태원 참사’ 직후 열렸던 ‘긴급상황점검회의’에 비친 윤석열 대통령 모습이다. 이게 합성되었다는 주장이었다.
손 전 의원 ‘한표’는 대통령 사진이 합성되었다는 의혹에 찬성을 뜻한다. 그는 “이렇게까지 하고 싶었을까? 누가 시킨 것일까? 대통령실 직원이 자의적으로 했을까? 한 언론사에서 직접 한 것일까?” 등 의혹 형식이지만 ‘사진 합성’을 했을 것이란 강한 추정이다.
“‘고양이뉴스’에서 제기한 의혹은 합리적이다”며 합성 의혹에 힘을 실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SNS 글 또한 ‘여랑야랑’에 의해 ‘가짜뉴스는 제발’ 대상으로 지목되었다.
“어제 새벽 2시경 고양이뉴스의 윤석열 사진 합성 의혹 제기 영상을 제가 잠시 올렸다가 삭제”했던 “이유는 가짜뉴스라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니다”면서도, 제기 의혹은 “합리적”이란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심지어 “심각한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삭제 이유로는 의혹 “논쟁에 끼이는 것이 옳지 않겠다 싶어”라고 한다. 그리고는 전문가의 분석과 견해를 일단 기다려 보겠지만, 의혹 제기는 “시민의 자유”를 거론했다.
채널A ‘여량야랑’ 코너에선 대통령 사진 합성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는 제발’ 유포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손 전 의원이나 황 씨 모두 야권 성향 인사로 알려진 만큼, ‘윤석열 사진 합성’ 의혹에 적극 의견 개진해 흥미롭다.
‘여랑야랑’은 제기된 몇 가지 의혹을 풀어보았다. ‘국가위기관리센터’ 컴퓨터에 보이는 ‘카카오톡 아이콘’이 합성 가능성을 말해 준다는 주장이다. 답은 모니터에 리모컨을 든 관계자 손이 나오는 관계로 “카카오톡은 쓸 수 있을 것 같아”, 합성 가능성 제기는 ‘가짜뉴스’란 얘기다.
다른 의혹 하나는 대통령 옆에 서 있는 사람이 대통령과는 다른 의상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대통령실 해명을 인유하며, ‘여랑야랑’은 “카메라에 찍히지 않았지만, 저 뒤에는 경호처장이 서 있었고, 보시면 저 화면에도 대통령 민방위 복이 살짝 보이는” 관계로, 합성 가능성 제기는 ‘가짜뉴스’란 얘기다.
이 외에 오세훈 시장 얘기도 거론된다. 오 시장이 참사 현장에서 도망갔다고 한다. “참사 현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경찰 폴리스 라인을 뚫고 도망갔다”는 게시물이 온라인에 확산되었다는 얘기다.
‘여랑야랑’은 오 시장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후 현장을 떠나는 동안 차가 높아 폴리스 라인에 걸린 것이라며, 이도 ‘가짜뉴스’란 얘기다.
‘가짜뉴스’가 “사회를 혼란하게 하는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선동행위”다는 비판을 낸 국민의힘이다. “분노를 쏟아낼 대상을 찾기 위한 가짜뉴스 생산은 참사 수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랑야랑’ 논평이다.
여론 형성에 나름 영향력이 있는 손혜원 전 의원이나 황교익 씨 등이 이런 ‘가짜뉴스’에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서야 되겠는가 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야권 성향 인사들이 정부 여당을 향해 다소 조급한 양상을 보인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