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태원 참사’ 당일 이임재 전 용산서장 행적에 의문이 생겼다. 그가 “도보로 밤 11시 10분 넘어서 현장에 도착했다”는 의문이다.
의문점은 1시간여 ‘현장 지휘’나 ‘유선 지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태원 지역 관할 치안 책임자였던 이 전 서장이 1시간여 늦게 도보로 도착한 ‘행적 미스터리’이다. 이에 대해 TV조선 ‘뉴스9’이 3일 단독으로 전했다.
경찰청 특별감찰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전 서장 ‘행적 미스터리’를 매체가 재구성 분석했다. 22시 15분 참사 발생 신고가 있었고, 1시간여 이후인 23시 5~10분에 현장에 도착했다는 이 전 서장이다.
경찰 진술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삼각지역 근처 집회 시위 현장에 있다가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한다. 이어 9시 45분쯤 이태원 파출소로 출발했지만, 차가 많이 막혔다는 얘기다. “10시 40분쯤 정식 보고가 아닌 경찰 무전 내용으로 사상자가 많다는 걸 인지해 차에서 내려 ... 도보로 밤 11시 넘어” 현장에 도착했다는 내용이다.
이 행적을 시간대로 재구성하면, 이 전 서장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 ‘진보-보수 진영’ 시위 이후 21시 45분 삼각지를 출발하였다. 22시 15분 참사 발생 신고가 있었지만, 22시 40분에 경찰 무전으로 우연히 ‘사고 심각성’을 최초 인지했다고 한다. 이에 도보로 23시 10분경 현장에 도착한 후 23시 36분 김광호 서울청장에 보고하였다고 알려졌다.
11시 넘어 사건 현장에 도착하였던 이 전 서장은 ‘1시간 25분’ 동안 정식 보고도 안 받았고 따로 현장을 지휘하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무슨 이유일까 모두가 궁금한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특별감찰팀이 이 전 서장이 사고 현장에 늦게 도착한 점, 보고와 지휘가 지연된 점 등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는 소식이다.
한편, 사건 당일 용산 대통령실 주변 삼각지역에 진보단체 시위가 있었고, 전쟁기념관 인근에 보수단체 시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일대에 대해 “처음부터 별도의 경비 병력을 운용했어야 되는데, 집회 시위와 경호 경비 쪽”에 경찰력이 집중되었다는 임준태 교수 얘기를 매체가 옮겼다.
핼로윈 축제가 있던 이태원 일대 경찰력 배치 관련해선 사전에 기동대 배치가 안 되었다는 점이다. 용산서에서는 서울청에 미리 신청했다는 주장이 나왔고, 서울청에서는 아예 신청 자체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심지어 상황 발생 후 긴급 요청도 없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결국, 현장에는 이태원 파출소 소속 20여명 경찰과 교통 기동대원이 있게 되었고, 11월 1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 155명, 부상자 151명, 중상 29명, 경상 122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임재 전 용산서장은 수사를 받게 된 처지가 되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