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재명 대선캠프 김동현 전 선대본부장이 ‘이심민심’ 단톡방 개설자란 소식과 함께 ‘촛불집회’ 활동에 대해 조선닷컴이 5일 단독 분석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김동현 전 본부장이 개설했다는 ‘이심민심’ 텔레그램 단체방에 뜬 지난달 19일 ‘중요공지’ 내용이었다. ‘10월 22일 오후 5시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앞 대로 시위 집결’ 공지여서다.
공지 대상이 전국 27개 민주당 조직이었다고 알려졌고, 대절 버스를 이용 집회 참가자를 동원해 온 정황이란 얘기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 검건희 특검 등 촉구대회!!!’ 촛불 집회에 실제 민주당 조직 차원 주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그 조직 주최가 ‘이심민심’에다 상임대표는 이재명 대선캠프 김동현 전 선대본부장이란 매체 분석이다. 그가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각 영역 시민단체들을 총괄하는 시민소통본부 상임본부장을 맡았던 사람이다”고 한다.
그간 대선 직후 4월부터 조국백서 저자 김민웅 상임대표로 ‘촛불승리전환행동’(이하 촛불행동) 단체가 결성되어 ‘정권 퇴진 촛불 문화제’ 활동하다, 8월부터 매주 토요일 ‘시민단체’란 명목하에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일명 ‘재야 세력 시민단체’라 하지만, 10월 22일 집회 실상은 “민주당 대의원, 권리당원, 일반당원 등 5만명 회원 보유 단체”인 ‘이심민심’이 대절 버스를 이용 참가했다는 얘기다. 이날 경찰 추산 2만명이 참가했다는 얘기다.
일주일 후 29일, ‘이태원 참사’ 당일에도 ‘이심민심’ 버스 대절 공지가 떴고, 이로 서울 시내 모든 경찰 기동대가 도심 집회 질서 유지에 투입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진보-보수’ 진영 도심 집회로 경찰 기동대가 묶인 날 밤 ‘이태원 참사’가 벌어지긴 했다. 이에 ‘이심민심’이 자신들을 “민주당과 억지 연관 짓지 말라”는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이심민심’이 공개한 조직 구성원엔 민주당 당원들에다, 송영길 전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흥미롭게도 송영길 전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김남국, 김두관, 김용민, 도종환, 문진석, 박용진, 박주민, 윤호중, 이수진(동작), 임오경, 임종상, 장철민, 정성호, 정청래, 진성준 의원에다 최민희, 김진애 전 의원 등이 참여자 명단에 확인되었다는 조선닷컴 얘기다.
특히 최민희 전 의원은 직접 대화방에 자신 사진을 올리며 글도 남겼다고 한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달 8일 ‘촛불집회’ 단상에 올라 ‘윤석열 정부’를 거론하며 “5년 채우지 못하게 하고 국민 뜻에 따라 빨리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던 터다. 심지어 조직폭력단 ‘성남마피아’ 출신 이모 씨가 단톡방에 있었고, 현재 이재명 대표를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단체 ‘이심민심’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명 대선캠프 김동현 전 선대본부장이 ‘촛불집회’ 공지와 참가 독려 등에 텔레그램 ‘1번방’을 활용했다는 매체 전언이다. “공지가 사실이라면” 단서를 달긴 했지만, ‘이심민심’이 10월 22일 대절 버스 이용해 ‘촛불집회’에 민주당 구성원이 참여한 셈이라 할 수 있다.
그 근거로 해당 주최 측이 공지 올린 지 10분도 안 돼 “탑승 가능 버스가 공지한 각 지역별로 1~3대인데, 거의 만차이므로 시간상 오늘까지만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를 다시 띄웠다는 얘기다. 이날 ‘이심민심’이 최소 27대에서 81대 버스 대절 해 집회 참가자를 서울로 실어날랐다는 계산이다.
공지에 나온 집회는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주최한 ‘정권 퇴진 촛불 문화제’였지만, ‘이심민심’은 1200여명 규모의 ‘제1번방’(본방) 텔레그램 등 여러 개 단톡방을 통해 회원들에게 ‘화력지원’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띄웠다는 전언이다.
‘이태원 참사’ 관련해선 31일 ‘이심민심’이 ‘11월 5일 집회’를 “이태원 대참사 추모집회로 진행하자”는 공지를 올리자, ‘촛불행동’ 단체도 다음 날 1일 페북에 “촛불행동 13차 집회는 ‘이태원 참사 추모촛불 집회’로 진행한다”며 시위 명칭을 바꿔, ‘이심민심’이 ‘촛불집회’나 ‘추모집회’를 주도한다는 인상을 준다.
“촛불집회의 실제 배후가 민주당이란 의미 아니냐”는 국민의힘 관계자 발언을 매체가 옮겼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