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대장동 일당이 갈 데 까지 간 듯싶다. 이재명 대표가 ‘그분’을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 지목해서다.
최근 법정 다툼이 지속되면사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그분’에 대한 논란이 불이 붙었던 관계로, 차제에 이 대표가 자신은 아니고 유 전 본부장이라고 떠미는 형국이다.
검찰이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부원장, 정진상 정책실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자 ‘그분’ 논란이 쟁점화되었다. 이 대표가 반박에 나섰다는 반박이지만 이젠 서로 보호할 이유가 없어진 셈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11일 페북에 “그들의 녹취록만 봐도 유동규 것임이 명백한데 정진상, 김용 것이라고 조작 중이다”는 글에다, 제목까지 ‘허무맹랑한 검찰의 사건조작’ 제목을 달았다. ‘그분’ 논란에 불이 붙었다. ‘그분’에 대한 세간 의혹에 끌려다니기보다 아예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비친다.
한데, 희한한 일은 이 대표가 ‘그분이 유동규다’ 근거로 ‘뉴스타파’ 매체 기사를 공유했다는 얘기다. ‘뉴스타파’ 기사는 신뢰성이 다소 떨어지는 얘기가 있는 관계로 하필 왜 ‘뉴스타파’인가. ‘뉴스타파’ 얘기 진실 게임도 한몫 할 듯싶다.
대장동 개발 수익은 1,208억원으로 ‘그분’이 받을 지분이라 관심이 크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자신 지분 50% 정도가 김 부원장, 유 전 본부장, 정 정책실장에게 귀속된다고 인정했다는 내용이 검찰의 김 부원장 공소장에 포함됐다고 한다. 검찰이 이 대표가 이들 3명 명목의 지분을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추정이란다.
결국, 녹취록 해석문제로 좁혀졌다. 명확한 연결고리가 나오지 않자 이 대표가 김 부원장이나 정 정책실장을 믿고 유 전 본부장을 따돌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실상 ‘녹취록’에 자신이 직접 관련된 언급이 없다고 본 셈이다.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을 직접 보고 판단해 보라”는 이 대표의 말에서 그런 해석은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는 “절반은 ‘그분’ 것”이란 내용이 나온다.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볼드모트’란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이치 같아, 한편의 ‘아동 환타지’ 얘기를 듣는 느낌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