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정보사회의 발달과 함께 다양화되어 가는 웰빙 의식주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술이나 경영이 앞선 지역을 실제로 찾아가서 눈으로 보고 배운다는 선진지(先進地) 견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이곡1리 마을에서 ‘가평군 마을 공동체 사업 후에 사후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가평군과 계약하고 사회적협동조합 공감21에서 맡아서 진행중이며 11월 말에 끝난다.
핵심은 마을 스스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마을에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마을 주민들이 마을 산에 임산물을 심고, 이후 생산 및 관리 그리고 유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회적협동조합 공감21(이사장:채성수)은 지난 10일 20여명의 이곡1리 주민들을 대동하고 화천군에서 소문난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고소득의 원천이 되는 알짜배기 영농경영의 꿀팁을 몸소 체득하는 등 알찬 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이곡1리 주민들은 강원대학교 산채협력단 지정 산채 재배 우수농가인 ‘으뜸산림 농업영농 조합법인(대표:권명철)’을 방문한 자리에서 ‘휴면타파와 발아억제물질 제거’ 등에 관한 실질적인 농업경영의 ‘노하우’를 전수 받고 현실 농업에 적용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권명철 대표는 이날 육묘에 관한 강의에서 “50만원을 투자해 100판 육묘사업을 하면 6배인 300만원의 수익이 난다”면서 “육묘에 관한 노하우가 있다면 직접 육묘를 해서 수익창출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권대표는 이어 “수익창출을 위해 씨앗을 냉장보관이나 냉동에 3일간 숙성시키면 다음 해에 발아가 되어 수익을 앞당긴다”며 휴면타파에 대한 방법도 알려주었다.
또한 권대표는 모든 “씨앗은 발아억제물질을 씨앗 표면에 가지고 있어 발아환경이 되지 않으면 씨앗에 숨는다”면서 “곰취의 경우 흐르는 물에 씨앗을 3일동안 담가 놓으면 정유성분과 시커먼 물이 배출되어 1주일이 되면 발아가 된다”고 밝혔다.
이날 화천으로 선진지 견학을 간 이곡 1리 주민들은 이 외에도 소고기, 인삼, 두릅의 맛을 낸다는 삼나물로 불리우는 ‘눈개승마’와 볶지 않고 생압착 축출을 하는 ‘화전민 산초’ 그리고 질경이와 노각나무 등 다양한 한약재 및 쌈채, 산나물 등에 대한 약성 및 재배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다.

채성수 이사장은 “농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섭리 속에 순리대로 새로운 농법을 활용한 방법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때로는 성공한 농부의 경험담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신농씨와 같은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얼마 전 드론 택시가 출시되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를 보며 농업에도 IT를 입힌 스마트 농법으로 가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선진지 견학이라는 경험자의 노하우를 알차게 내 것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