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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속내
바람, 부는가 낙엽이 떤다
떨지 않는 낙엽은 더 깊으게
먼 길 가고 있다
안으로 흔들리며 가고 있다,
끝없이 아련 아련, 사랑한다며
칠색 천만번 흔들리며
지금,
당신은 잿빛 속 얼굴이다
붉게 슬픈 빛
타는 앙가슴 푸른 봄이다
오히려,
뒹굴며 슬픔 어울려 함께
찬연하다

[곽상희 시인]
치유의 문학 강연자
올림포에트리 시인
영국국제인명사전 등재
UPLI 계관시인으로 선정
창작클리닉문화센터 경영
곽상희 kwaksanghee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