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의 21년, 그의 앞날을 기대하며, 10월 8일, 21년의 선수생활 마감

지난 10월 8일, 21년의 선수생활 마감

2022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취소, 선수 이대호 모습 볼 수 없게 돼...

화려했던 이대호의 21년 야구 인생

[미디어 유스 / 황혜성 기자] SS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2022년 프로야구 시즌이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이대호의 야구선수로서의 인생도 완전한 막을 내렸다. 계획대로라면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구장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2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전면 취소되면서 선수 이대호로서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이대호를 응원하는 많은 야구팬들이 '영남 연합팀' 소속 이대호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길 바랐으나 결국 2022년 10월 8일 LG트윈스와의 정규 시즌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대호는 자신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투수에서 타자로의 포지션 전환을 성공한다. 그는 KBO 리그에서 ‘9경기 연속 홈런’, ‘타격 7관왕‘ 등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타자로서의 성공을 증명했다. 이후 그는 대한민국의 4번타자로 등극하며 한국야구와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 선수로 자리 잡아갔다.


MLB와 NPB에서 활약하던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위해 2017년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롯데는 가을야구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대호' 이름 석자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등으로 불리며 21년간의 선수 생활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KBO기록실에 따르면 2022년 이대호의 정규시즌 타율은 3할 3푼 1리(142경기 179안타), 홈런 23개, OPS 0.881다. 선수로서 인생의 1 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그는 롯데자이언츠 그 자체, '이대호'다.


이대호의 은퇴식이 열린지 벌써 한 달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그가 KBO와 MLB, NPB에서 활약했던 모습은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기 충분했다. 이대호는 이승엽의 뒤를 이어 KBO 리그 두 번째 은퇴 투어를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축하 속에 행복한 은퇴 시즌을 맞이했다. 더불어 故 최동원에 이은 두 번째 롯데자이언츠 영구 결번 선수가 됐다. 지난 10월 8일 열렸던 이대호의 은퇴식은 팬들과 선수, 모든 관계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은퇴식 경기 전부터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고 관중석은 부산을 상징하는 동백 물결로 가득 찼다.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사직구장 전체가 울릴 정도의 응원가가 퍼졌고, 온몸에 전율이 돋는 건 한 순간이었다. 결과는 2:0.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로 이대호의 은퇴경기는 마무리됐다. 은퇴식이 시작되고 20년간 뛴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감사의 절을 올릴 때, 사직구장의 뭉클했던 분위기를 잊지 못한다. 


은퇴 전까지도 팀의 가을야구와 우승만을 위해 달려왔던 선수 . 이제는 사직구장 그라운드에서 그를 볼 수 없지만 이대호가 좋아하는 동백 색의 영구결번 현판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선후배들의 동경의 대상이자, 야구계의 전설로 불리었던 이대호. 그의 야구선수로서의 인생은 끝났지만 새롭게 펼쳐질 제2 막을 응원해 본다. 언젠가 사직구장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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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11.15 13:48 수정 2022.11.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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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