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가리봉 구(舊) 시장 부지에 청년주택, 주차장, 공공지원시설 등 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는 가리봉 옛 시장 부지에 청년 주택, 주차장, 공공 지원시설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사업협약을 체결한다.
구는 16일 SH공사와 체결하는 사업협약에 따라 구유지인 해당 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구와 SH공사가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공은 민간 전문업체가 진행한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여년 간 방치됐던 곳으로 재정비와 관련한 주민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2009년 가리봉시장 화재, 2003년 균형발전 촉진 지구 지정 및 2014년 해제 등 난항을 겪던 중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이후 급물살을 타게 됐다.
복합시설은 우마길 일대에 부지면적 3708㎡의 지상 12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3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된다.
지하 1층~지하 3층에는 공영주차장 176면을 포함해 주차장 총 228면이 조성돼 시장 상인과 방문객, 인근 주민의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지상 3층~지상 12층에는 청년주택 174가구가 들어선다. 입주자 수요에 맞춰 25㎡, 32㎡ 등 두 가지 크기의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지상 1층~지상 2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시장 고객지원센터, 청년센터 등 인근 시장 상인과 주민을 위한 공공지원시설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