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TBS 이강택 대표가 지난 10일 사의를 표했다는 소식에 이어, 15일 TBS 예산 지원 폐지’ 조례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그간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쌓이면서 이 대표 사퇴 압박에다, 서울시의회에서 내년 예산 지원을 폐지하겠다는 얘기가 있었다. ‘TBS 예산 지원 폐지’ 조례안은 년간 500억원 예산 중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한 만큼, 이번 조례안 본회의 통과는 사실상 존폐 위기라는 얘기이다.
따라서 오세훈 시장 등은 공영방송 언론자유 침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국민의힘 의원 76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서울시의회가 고육책으로 당초 2023년 6월 경이었던 지원 중단 시점을 늦춰 2024년 1월 1일로 수정했다고 한다.
이강택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건강 회복과 관리에 전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TBS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표했다. 임기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내년 2월이다.
TBS 대표는 7명 구성의 임원추천위원회에서 2명 이상을 추천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명한다고 한다. 해당 7명 구성은 시장이 2명, TBS 이사회가 2명, 서울시의회에서 3명을 임명해 이뤄진다고 한다.
오 시장은 “TBS는 언론이고 공영방송 경우라 자정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정당, 그중에서 특정 계파를 공개 지지한 사람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그런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는 말로 김어준 방송인을 겨냥했었다.
그는 ‘김어준 뉴스공장’ 말살 조례안이란 비판에 “시의회에서 하는 일에 제가 관여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표하긴 했다. 이번 ‘TBS 예산 지원 폐지’ 조례안 통과에다 이강택 대표 사의로 TBS 프로그램 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