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찾지 못하고 길거리를 배회할 수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해서 가족에게 쉽게 인계할 수 있는 '안심신발'이 개발돼 부산에 보급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역 기업 트렉스타와 함께 치매노인의 정보를 담은 신발을 개발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는다.
시는 2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경찰청, 트렉스타와 ‘NFC 안심 신발’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NFC 안심 신발은 근거리 무선 데이터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가 내장된 신발로 개인정보를 담을 수 있고 별도 전력이 필요 없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치매노인이 외출할 때 반드시 착용하는 ‘신발’에 가족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아, 거리를 배회하는 치매노인을 발견할 때 이 ‘신발’이 보호자 인계를 위한 매개체가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일선 현장의 의견이 계기가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트렉스타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NFC 안심 신발’을 개발·보급하고, 부산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를 지원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부산경찰청은 ‘NFC 안심 신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찰관 교육, 사례공유 등을 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회공헌을 위해 ‘NFC 안심 신발’을 지역 기업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뜻깊을 뿐 아니라, 이번 협약이 시민 안전을 위해 지역 기업과 관이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노인 배회 등 실종의 위험으로부터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