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참 좀스럽다”에 ‘참 좀스럽다.’ 말이란 붙이기에 따라 참 재미있다. ‘좀 스럽다’에 ‘좀 스럽다’를 붙이니 ‘모든 게 좀 스러워진다.’
‘대통령이 참 좀스럽다’ 얘기는 ‘대통령’이 걸맞지 않는 언행하니 ‘참 좀스럽다’ 얘기일 게다. 말장난하자면 한이 없다. 사과하라니 사과 안 한다고 ‘좀스럽다.’ 책임지라니 책임 언행이 없어 ‘좀 스럽다’ 얘기 아닌가.
통 크게 봐주고 웃고 넉넉하게 챙겨주는 아량도 없으면서 대통령이 자기 기대에 못 미친다는 판단에 ‘참 좀스럽다’ 얘기 아닌가. 사과는 할수록 좋고, 책임은 질수록 대통령답다고 할 텐데, 그렇다 해도 ‘통 크신 분이다’라고 할까 의문이다.
사람이 마음에 안 드면 무엇을 해도 매사 꼬투리를 잡아 헐뜯고 싶은 심정이야 왜 모르겠는가. 사람은 사람일 뿐이다. 세상이 달라지려면 먼저 사랑하는 마음부터 배웠으면 한다.
신부들 얘기도 그렇다. 사람이 미우니 하느님 믿는 사람도 미운 맘을 떨쳐내지 못해 ‘비나이다~ 비나이다’ ‘전용기 떨어져라’ 그 심정 아니겠는가. 그런 사람에겐 사과해도 책임져도 늘 똑같은 얘기뿐이다. 미워하는 맘까지 버리지 못한 주제에 누굴 원망까지 한다면 그보다 ‘참 좀 스러운 일’도 없다.
말이 길어지긴 했지만, 경향 매체 22일자 칼럼 얘기다. ‘좀 스럽다’ 밖에 말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예쁜 얘기할 리는 없고, ‘좀 스럽다’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남 탓하고, 대통령이나 ‘통 크게 하시요!’ 할 것 아닌가.
‘웃기고 있네’라던 김은혜 수석도 ‘점입가경’이고, MBC 전용기 탑승 불허도 ‘점입가경’이고, 행안부 장관에게 ‘고생 많았다’는 대통령 말도 ‘점입가경’이고, ‘도어스테핑 중단’도 ‘점입가경’이고, MBC에게만 화풀이도 ‘점입가경’이고, ‘헌법수호’ 화풀이도 ‘점입가경’이고, 국민 위로보다 장관을 위로했다 해 ‘점입가경’이니, 어느 하나도 ‘점입가경’이 아닌 게 없구나. ‘민주적 지도자 품새’, 이도 ‘점입가경’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대통령 하는 언행 ‘뻔할 뻔’ ‘점입가경’이란 논평도 ‘점입가경’이다.
11월 셋째주, 갤럽 조사 국정지지율 29%도 ‘점입가경’이고, 사우디 왕세자 특수도 언급하자니 ‘점입가경’이고, 이에 1% 빠졌다니 ‘점입가경’에다, 두 달째 24~30% 박스권도 ‘점입가경’이라 하나도 ‘점입가경’ 아닌 게 없으니, 지적 행태도 ‘점입가경’일 수밖에 없다.
달리 국민을 이기려 든다는 ‘아집과 오기’에다 ‘뒷전인 협치’는 ‘점입가경’이다 못해 ‘무참한 6개월 성적’ ‘점입가경’ 얘기하려니 말하는 이도 ‘점입가경’ 신세라 참으로 안타깝다. 그나마 ‘긍정’ 평가에 북한 33%, 복지 27%, 외교 25%, 경제 21%, 인사 19%, 교육 17%, 달리 ‘괜찮네’ 얘기하려니 이도 ‘점입가경’이라. 아예 이 성적도 모두 낙제점이라니 ‘점입가경’이다.
내놓을 국정의제 없어 평가도 못해 ‘점입가경’인데, 기억나는 것은 ‘용산 이주’에 ‘내각 구성’뿐이란다. 듣고 보니 대통령 한심해 이런 ‘점입가경’도 없다 싶다. 그러고 보니 새롭거나 볼 것도 없는 정사, 쌓이는 야사, 참 5년 “시간도 더디 간다.” 왜 이리 시간이 더니노. 다른 사람 대통령 시켜야겠는데, 참 더뎌 ‘점입가경’이다.
가교역할은 놓아버리고 “장관하나 못 지키나”는 대통령 말에 오그라든 ‘해바라기 여당’, ‘윤석열 사단’이 포진해 ‘이재명-민주당-문재인’에 칼끝을 겨눠 이런 적이 없었다는 ‘승자독식의 인치’, 한마디로 주구장창 검사들만 탄 ‘윤석열차’에 길을 잃었다는 대통령 말, 어느 하나 고운 말 해줄 수 없는 ‘점입가경’이 아닌 게 없구나.
여론조사에 ‘매우 못한다’는 비토층 꿈적도 않는 ‘점입가경’에 비춰, 문재인 정권 40% 콘크리트 지지층과 50% 콘크리트 비토층 분석이 ‘날카롭다’ 얘기 듣는 어느 정치컨설턴트, ‘살아가는 것’이 삶이라 그 앞에선 까불지 말고 경건하라는 어느 산문가 말의 인용, 살피건데 ‘최고 권력자는 믿음과 울림이 없다’니 이도 ‘점입가경’이다.
‘존중받는 나라’ 공약 취임사,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취임 100일 회견이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섰다니, 참으로 ‘점입가경’이라 할 말이 없다. 그 무참함에 국민이 사과도 받지 못해 ‘점입가경’은 둘째 치고, “길 못 잡은 혼군의 허송세월”은 언제 그치나 한탄도 ‘점입가경’, 새롭지 않아 ‘지루하다’는 ‘윤석열 6개월’, ‘좀 스럽다 F’ 매겨 ‘점입가경’이다.
듣고 보니 ‘윤석열 6개월’이 ‘좀 스럽다’고 ‘F’ 학점에, ‘지루하다’니 빨리 바꿨으면 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좀이 쑤셔’ 안달이 나 ‘참으로 점입가경’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