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 현수막뿐만 아니라, 명절 시기 대량 폐기되는 보냉가방을 회수해 새활용하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다.
보냉가방은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제작된 가방으로, 이때 사용된 보냉재 ‘토이론’은 재활용이 불가해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소각된다.
환경재단과 롯데백화점은 이번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서 회수된 보냉가방과 폐현수막을 새활용해 제작한 카드지갑 및 크로스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9월 한 달간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총 9,161개의 보냉가방 및 대형 폐현수막이 수거되었다. 이중 재활용 가능한 3,832개의 보냉가방이 8,000개의 새활용품으로, 2개의 폐현수막이 3,600개의 새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해당 제품은 롯데백화점 구매 감사품으로 12월 한정 수량 제공될 예정이다
잔여 현수막과 보냉백은 업사이클링 업체 ‘누깍’에 전량 기부되었다.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롯데백화점 월드타워몰에서 열리는 ‘누깍 팝업 스토어’에서 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스토어 방문객은 ‘새활용 키링 만들기 체험’에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새활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대상 무료 워크샵 또한 12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샵 참여 신청은 ‘누깍 팝업 스토어’에서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20인이 선정된다.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은 “명절 때 발생하는 포장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이미 발생한 보냉가방에 대해서도 기업이 책임지고 수거 및 재사용, 재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환경재단은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순환과 폐기물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 People Focus 최영미 기자 (wast4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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