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곽성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여정이 드디어 시작됐다. 한국 시간으로 24일 22시에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를 한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득점 없이 0 대 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양 팀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선발로 나선 대한민국의 모든 선수들이 고루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골대가 대한민국을 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우리 대표팀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대한민국의 한 선수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했다. 바로 대힌민국 대표팀 9번인 조규성이었다. 후반 74분 황의조를 대신해 대한민국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분주하게 활약한 조규성은 과감한 슈팅 1차례와 공중볼 경합 3회 성공 등 교체로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차전 선발 출전의 기대감을 높였다.
교체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 그리고 수려한 외모로 전 세계의 축구팬들을 사로 잡은 조규성은 경기 종료 이후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시간 기준 36만 팔로워를 훌쩍 뛰어넘으며 사실상 카타르 월드컵 우승자가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의 탄생! 데뷔 첫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다
2019년 프로에 발을 들인 조규성은 당시 소속팀이었던 안양에서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내게 된다. 안양 공고과 광주대학교를 거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시간을 보냈지만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이 보이지 않자 당시 광주대학교 감독을 맡던 이승원 감독의 조언을 따라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하며 자신의 능력을 터뜨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안양 시절 조규성은 미드필더의 경험을 바탕으로 엄청난 전방 활동량과 압박 그리고 강력한 슈팅으로 K리그 2 무대를 뒤집어 놨으며 지금은 성남 소속인 팔라시오스와 알렉스와 함께 알렉스-조규성-팔라시오스로 이어지는 강력한 3톱 체재를 구축하며 안양이 리그 3위에 도달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33경기에 나와 14골 4도움을 올리며 당시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도쿄 올림픽 명단에도 승선을 했으며 데뷔 첫해 베스트 일레븐과 함께 2020년 1월에 열렸던 AFC U-23 챔피언쉽에서도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환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게 된다.
-2020년 전북 현대로의 이적 그리고 입대
2020년 조규성은 큰 선택을 하게 된다. 바로 K리그 1 최강팀 전북 현대로의 이적을 감행하게 된다. 안양으로부터 약 10억원이 육박하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전북으로 입단하게 된 조규성은 전북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게 된다. 2020년 전북의 공식 첫 경기였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전북에서 출발하는 듯 싶었지만 리그1 무대에서의 적응 문제와 더불어 경기력 또한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운 시즌을 보내게 된다.
그래도 U-22 자원으로 선발 명단에 꾸준하게 올리며 경험을 쌓았고 전반기에는 스트라이커로 후반기에는 당시 여름에 팀에 영입 된 구스타보에게 밀려 왼쪽 윙 포워드로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또 당시 전북 감독으로 활약하던 모라이스 감독 또한 조규성의 잠재성에 대해서 꾸준하게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2020년 조규성은 리그 23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을 올리며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고 결국 조규성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 김천 상무로의 입대를 선택하게 된다.
-신의 한수였던 입대! 그리고 국가대표 공격수가 된 조규성
2021시즌 조규성은 포텐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당시 소속팀이었던 김천 상무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하며 드디어 자신의 재능을 다시 한번 꽃피우기 시작했다. 2020년 피지컬적인 부분이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조규성은 군 입대 이후 피지컬 트레이닝과 함께 완벽한 벌크업에 성공했으며 기존 활동량과 공간에 대한 이해력으로 축구를 하던 것과 더불어 상대를 등지고 2선 자원에게 볼을 내줄수 있는 타겟맨의 역할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육각형 공격수로서의 재능을 꽃 피우게 된다. 또한 소속팀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1부리그로의 승격을 이끈 주역으로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 활약을 지켜본 국가대표 감독 파울루 벤투는 조규성은 2021년 9월 최종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선발됐으며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에 소집되며 월드컵에 대한 꿈을 키워가게 된다. 2차전 레바논과의 선발 출전과 더불어 UAE전 활약과 이라크전 페널티킥 획득과 7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는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으로서의 자리 매김을 하게 된다.
-2022년 K리그를 폭격한 조규성, 득점왕과 리그 베스트 일레븐의 영광을 맛 보다
2022시즌 조규성은 지난 시즌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된다. 2022시즌 K리그 1 무대로 다시 올라온 조규성은 2020시즌 자신이 한계에 부딪혔던 리그 1 무대를 폭격한다. 2월 리그를 시작한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 7월까지 12골을 폭격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고 자신의 피지컬이 리그 1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리그 1 최고의 공격수로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지난 9월 상무에서 전역을 하며 원 소속팀이었던 전북 현대로 돌아온 조규성은 꾸준하게 김상식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전북의 주전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고 전역 이후 리그에서 4골을 몰아쳤고 결국 2022시즌 리그에서 총 17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주민규를 제치고 리그 1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또한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소속팀의 FA컵 우승을 이끌며 자신이 왜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야하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꾸준하게 대표팀에 소집되며 6월 이집트전 7월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자리를 굳건하게 다졌고 지난 11일 펼쳐졌던 아이슬란드와의 출정식에서도 송민규와 더불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국 카타르행 티켓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따내며 월드컵으로 향했던 조규성이었다.
-2차전 조규성의 활약을 기대하며
우루과이와의 1차전 조규성의 가능성은 충분히 보였다. 베테랑 수비수 고딘을 상대로 꾸준하게 공중볼 경합과 더불어 스피드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자신의 장점인 상대를 등지고 2선에게 기회를 내주는 장면과 더불어 과감한 슈팅까지 짧은 시간 안에 보여주며 2차전 조규성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게 됐다.
전 세계 여성 축구 팬들의 마음을 폭격한 조규성은 이제 4일 후 펼쳐질 가나와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잘생긴 외모와 함께 잘생긴 경기력으로 모든 축구 팬들의 마음을 뛰게 하고 있는 조규성. 2차전 잘생긴 경기력으로 가나를 폭격하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