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8일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최종 통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관계기관 협의 의견과 물가 상승, 변경된 설계기준 등을 반영해 세부 설계를 진행한 결과 총사업비가 6706억원에서 9073억원으로 증가됨에 따라 추진됐다.
증가된 사업비는 시에서 국도 29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대산·지곡·성연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대산나들목 설치, 망일산측 터널 등이 반영됐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분기점에서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25.63㎞(4차로), 사업비 9073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2023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당진영덕 고속도로와의 연계로 대전 등 중부권 횡적 접근성 단축은 물론 서해안 고속도로와의 연계로 수도권 등 종적 접근성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2005년~2009년 실시된 예비타당성에서 탈락한 뒤 2016년 예타를 통과했지만,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총 사업비가 6706억 원에서 9122억 원으로 36% 증액되면서 지난 3월부터 타당성 재검증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에선느 경제성(B/C, 비용대비 편익)이 0.95로 기준(1.0)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정책적 평가에서 0.5이상을 넘어 최종 문턱을 넘어섰다.
최종 통과 금액은 2367억 원 증액된 9073억 원으로 내년 보상과 함께 공사를 시작해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
도는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석유화학단지 등 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