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정진석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단독으로 만나 내년 3월초 전당대회를 치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을 TV조선 ‘뉴스9’이 28일 단독으로 전했다.
차기 당대표 선출이 관건으로 정 위원장이 지난 금요일 1시간 정도 대통령을 만나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했단 소식이다. 3월초는 비대위가 3월 12일로 끝나는 시점이라고 한다. 지난 9월 2차 비대위 출범시 임기를 6개월로 당헌 개정을 했던 이유이다.
당권 주자들 움직임이 빨라지게 되었다. 안철수 의원은 이미 도전했고, 권성동 의원이 변수로 떠 오른 셈이다. 지난 23일에 대통령이 권 의원 등 ‘윤핵관’ 인사들을 관저로 초청해 부부 만찬 회동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져서다.
대통령이 ‘권성동-장제원-이철규-윤한홍’ 측근 인사들 4인방만 ‘콕’ 집어 회동했다는 오마이뉴스 소식도 있었고, 이틀 후인 25일엔 정 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 만찬이 있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권 의원 측과는 ‘차기 당권 주자에 대해 교통정리’를 논의한 뒤에 여당 지도부를 만났다는 파이낸설뉴스 28일 자 소식도 있었다.
“전당대회 시기나 차기 당권 주자들의 윤곽” 등 “윤핵관 회동에서 많은 것이 결정된 걸로 안다”는 여권 관계자의 오마이뉴스 통화 인터뷰도 있었던 데다, “다음 회의 때 전당대회 시점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자”는 정 위원장의 이날 비대위 비공개회의 발언에서 대통령과 어떤 교류가 있었다고 추정된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란 묘한 말을 오마이뉴스 인터뷰에 남겼던 조경태 의원은 당권 주자로서 “밥 먹을 수 있는 것 아니냐. 너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말로 가볍게 넘기려 했지만 그렇지 않는 셈이 되었다.
‘끼리끼리 정치’니 ‘관저 정치’니 하는 야권 얘기가 있지만 “‘자기가 불편한 당대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퍼뜨린다”는 우상호 의원 얘기가 빈말이 아닐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당권 주자로 알려진 유승민 전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 등은 변수이다. 그간 공들인 데 비해 지지율이 낮은 안철수 의원,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등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연대 가능성 얘기가 있다.
혹시 유승민 전 의원을 의식해 ‘윤핵관 4인방’ 등이 차기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논의하고, 이어 정진석 위원장도 별도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방침이라도 가닥이 잡혔는지 초미의 관심사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