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임원 차명투자 의혹이 불거진 한양증권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한양증권 임원의 차명 투자 의혹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21일 시사저널은 한양증권 S전략CIC 대표인 A씨가 아내의 명의로 설립한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아너스자산운용사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부동산 중개업체가 자산운용사의 모회사인 부동산 PF 투자전문회사가 발행한 45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차명 투자를 해왔다는 내용이다.
금융회사 임직원의 차명 투자는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한양증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자체조사를 면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PF 전문가인 A씨는 지난해 한양증권에서 보수로 27억 2700만원을 수령해 증권가에서 주목받기도 했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