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에 손흥민 대성통곡

[뉴스VOW=현주 기자]


손흥민 선수, fnnews=yna 캡처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포르투갈 역전골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손흥민이 그간 마음고생 했는지 대성통곡한 장면이 떴다.

 

손흥민이 골대 앞에서 찔러준 볼을 황희찬이 받아 결승골 만든 역작으로, 12년 만에 16강 진출했다는 소식이다. ‘기적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후반 막바지였다. 드리블 돌파에 상대 골대 부근까지 진출해 슈팅 대신 황희찬이 공간을 파고들자 볼을 밀어줬다. 침착하게 황희찬이 오른발로 골을 넣자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도하의 기적이란 표현이 맞는 극적인 장면이었다. 그것도 호날두가 있는 유럽 강호 포르투갈을 꺽고 16강행 티켓은 멋지고 감동적이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두 번째이자 12년만이다.

 

당시 박지성 주장이 이끌던 월드컵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한 이후, 주장으로 이번 팀을 이끌던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 골에 목말라 했다. 박지성 기록을 극복하는 극적인 순간이기도 했던지, 손 선수가 경기 끝나는 휘슬 소리에 잔디 그라운드를 치며 대성통곡했다. 그렇게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성적은 11패에 승점 216강 진출이 어렵게 느껴져, 포르투갈 승리가 절실했던 손 선수가 그렇게 울 수밖에 없었던 듯싶다. 가나에게 한국 축구가 일격을 당한 뒤 강호 포르투갈 상대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연유다.

 

경우의 수 또한 마음 졸이는 경기였다. 가나와 경기를 동시에 치르는 우르과이가 3점차 이상을 승리하면 한국 축구팀이 16강 진출이 어려웠었다. 포르투갈에 역전승하고도, 가나를 상대로 2-0으로 앞서는 우르과이 경기를 지켜보느라 모두 마음 졸여야 했다. 2-0으로 경기가 끝나야지, 우르과이가 한골을 더 넣으면 안 되는데 하는 간절한 마음이었다.

 

한국이 속한 H조 최종 결과는 21패를 얻은 포르투갈이 승점 61, 한국이 111패로 승점 42위로 16강 진출했다. 승점과 골득실까지 같았던 우루과이를 다득점에 앞선 것이다.

 

호주, 일본이 16강행 진출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로 성공했다. 아시아 국가 3팀 모두 결선 토너먼트 진출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라고 하니, 한국 축구도 그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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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12.03 15:32 수정 2022.12.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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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