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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매끈하지 못한 몸뚱아리
등에서 얼굴
허리까지 번져있는 검은 반점
굴곡이 쌓여가고
밝은 햇살 바람
안달했을 간절했던 시간
바짝 품어 나오며
화장한 듯 윤기 내기 시작했다
온 뜰이 향기 가득한
축제 열렸다

[최배용]
서울출생
지필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문우사랑문학회 회원
전자문학아카데미 회원
양천문인협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