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신한울 1호기(APR1400·경북 울진)가 7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본격 전력 생산을 시작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에서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상업 운전을 위한 사업개시 신고서를 조만간 제출할 계획이며 행사에 앞서 신한울 1호기 상업 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신한울 1호기는 신고리 3·4호기와 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1400㎿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으로, 설계수명은 60년이다.
한국전력기술의 종합설계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등 주요 설비를 제작 공급했고, 현대건설·에스케이에코플랜트·지에스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았다.
신한울 1호기의 상업운전 시작은 지난 2010년 4월 부지정비 공사에 착수한 이후 12년만이다.
한수원은 애초 2017년께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일정을 잡았으나 경주 지진에 따른 부지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필요성 등에 따라 공사 일정이 지연된 끝에 지난해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한울 1호기를 운영해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한울 1호기가 가동되면 한울원전에서는 총 7기의 원전이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