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우리 살아 있음이란
또 한 제자가 말하기를
우리도 선생님 말처럼
노래가 되고 향이 되는
그런 말 할 수 있도록
그 비결 가르쳐주세요.
알무스타파 대답하기를
말 보다 삶이 앞서야지만
그 말도 노래와 향이 되지.
하늘 높이 오르기도 하고
땅 속 깊이 뿌리 내리는.
또 다른 제자가 묻기를
있다는 존재란 무엇이죠.
알무스타파 말해 가로되
우리 지금 살아있음이란
바보처럼 슬기로워짐이오.
약자를 위해 강해짐이며
어버이나 스승이 아니고
어린이들의 소꿉동무로서
재미있게 같이 노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