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이달 1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차 세계물위원회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환경부, 한국물포럼, 아시아물위원회가 이사기관으로 재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에 이사기관으로 선출된 환경부 등 3개 기관은 5개 분과로 이뤄진 이사기관 선거에서 환경부는 정부 및 정부 이해관계 대변기관(College-2)으로, 한국물포럼은 시민사회단체(College-4)로, 아시아물위원회는 전문가 및 연구ㆍ학계(College-5)로 다시 선출됐다.
선출 기관은 2025년까지 이사기관으로 활동하며 세계물위원회 활동과 예산을 결정·감독하고, 2024년 5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제10차 세계물포럼을 준비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이사기관 재선출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전 세계 물분야 협력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하고 물 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통합물관리 정책 성과를 토대로 홍수와 가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국내의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기술을 회원국에 알리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상·하수도 분야 등 국내 물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해외 협력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이사기관 연임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물 분야 정부 및 기관과 함께 국제 의제를 주도하고 물 산업과의 연계도 함께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