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3월 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1일 월요일에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다. 대기 정체와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이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을 나타내겠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5㎜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상되며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 남부 전 해상에는풍랑특보가 발효되었다.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므로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