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김찬영 기자] 2023년 흑토끼의 띠 ‘계묘년’이 곧 다가온다. 신년에 사람들은 수많은 기대를 품는다. 그중에서 하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문화거리를 향유하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대표적인 문화활동 중 하나로 영화를 꼽을 수 있다. 2023년에는 어떠한 영화들이 개봉될까?
영화 ‘교섭’은 2023년 1월 18일에 개봉된다. ‘리틀 포레스트’의 감독이었던 임순례 감독이 이 영화를 제작했다. 영화 교섭은 2007년 샘물교회 선교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피랍되었던 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이다. 실화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큰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마블의 기대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개봉된다. 앤트맨의 세 번째 시리즈이다. 감독은 이전 시리즈들과 동일하다. 현재 마블 영화가 죽을 쑤고 있는 상황에서 앤트맨은 마블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5월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개봉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세 번째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이전 시리즈의 감독과 동일하다. 제임스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세 번째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마블을 떠날 것을 암시했다. 아마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마지막 시리즈로 보이기에 많은 관객들이 동원될 가능성이 있다.
7월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는 핵무기를 개발했던 미국의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팬덤은 어마어마하다. 놀란 감독은 특유의 치밀하고 복잡한 이야기 구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재주가 있다. 대표적인 영화로 ‘메멘토’, ‘인터스텔라’, ‘인셉션’ 같은 영화는 복잡하지만 이해하고 나면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놀란 감독은 CG 작업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영화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영화의 핵폭발 장면을 CG 작업 없이 재현했다는 소문이 들리면서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7월에는 볼거리가 많아 보인다. 7월에는 마블의 ‘캡틴마블2 더 마블스’가 개봉한다. 캡틴마블1은 한국인에게 큰 관심을 받은 영화는 아니었다. 개연성의 문제와 캐릭터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에게만 호의를 받았다. 그러나 2023년 7월에 개봉하는 캡틴마블2는 그 상황이 반전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배우인 박서준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 내부의 자체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흥행할 수 없을 것이다. 올해 개봉했던 영화 ‘이터널스’가 배우 마동석이 출연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그 영화의 자체적인 재미가 없다면 아무리 훌륭한 배우를 갖다 놓더라도 영화는 흥행하기 쉽지 않다.
11월에는 영화 듄2가 개봉한다. 영화 듄은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이다. 기본적으로 원작 팬덤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유리한 영화이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관객 수는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원작 소설을 알고 있는 팬들이라면 듄2가 기대가 되겠지만, 듄1을 영화로만 접한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세계관 설명에만 그친 영화로 평가되었다. 즉, 듄1이 2시간 30분짜리 2에 대한 예고편 같다는 소식을 들은 관객들은 이 영화를 많이 선택하지 않았다. 만약 듄2가 흥행하고 싶다면 감독은 2시간 30분의 사전설명이 납득될 수 있을 정도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뽑아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