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반 시진핑 외치며 대학가까지 번지는 격화된 시위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풀자 중국 당국이 해외여행 제한을 풀었다. 중국인들이 일본, 한국, 태국 순으로 몰려 들어와 반갑다. 경제 활성화 되나?
3년전 ‘무한발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아시아 사람 기피현상이 벌어진 일이 생생한데, 같은 일이 일어날 조짐이라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공항부터 코로나 검사로 초 긴장이다.
“갑자기 문 벌컥 열고 나온 중국”에 세계는 다시 ‘문 좁히기’란 머니투데이 매체 논평이 나오고, ‘중국인 온다’에 ‘코로나도 온다’는 채널A ‘뉴스7’ 얘기도 뜬다.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 밀려오는 중국인들로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가 ‘채널A’ 소식을 채웠고, 인도, 일본, 대만 등에 이어 미국, 이탈리아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발 여행객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는 23일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머니투데이가 옮겼다.
‘무한발 공포’가 재현되는 것 아닌가.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황은 26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출발한 항공편 승객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시행했다고 한다.
첫 항공편에서 38%, 다음 항공편에서 52% 증가를 발표한 보건당국은 중국발 모든 승객에게 PCR 검사 실시를 발표했다. 고민이 커진 유럽이다. “‘EU 회원국들이 같은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요청 서한을 EU 집행위원회에 보냈다”는 오라치오 스칼라치 이탈리아 보건장관 인터뷰를 채널A가 옮겼다.
‘차이나 공포증’이 확산될 조짐이다. 일본 경우 30일부터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는 기시다 총리 발표가 있었다. 인도는 일본보다 앞서 중국발 입국자 검사를 의무화했다고 한다. 대만은 새해 1일부터, 필리핀은 이를 검토 중이란다.
미국 경우 중국발 코로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1월 5일 자정부터 홍콩, 마카오 직항편, 열흘 이내 중국방문 이력 입국자 등에게 출발 48시간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요구 방침이다. 한국 경유 입국자도 마찬가지다.
미국 경우 입국시 ‘검사 의무화’보다는 수위가 낮은 ‘음성 확인서’ 요구이긴 하다. 입국 규제를 대폭 푼 중국 방역 규정 수준이다. 호주 등은 다소 다른 방침을 냈다. ‘접종 증명서’ 요구하던 입국 규정 변경은 당분간 없지만 모니터링은 하겠다는 호주 총리 얘기가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어떤가. 30일 공개한다는 머니투데이 소식이다. “정치적 편견”이라는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29일 사설이 상당히 모순되어 보인다. 자국발 코로나 전염엔 관심이 없고 자국민 제한한다는 국제사회 탓을 하고 있어서다.
‘해당 국가 경제에만 피해를 준다’는 논리를 펴는 중국 당국에 아직 한국은 이렇다 할 강성 대응을 내놓지 못하고, 어정쩡 자세를 취하고 있다. 입국자 ‘검사 의무화’ 방침의 일본 등 보다는 48시간 이내 ‘음성확인서’ 요구하는 미국 방침을 따를까. 아니면 ‘중국 눈치 본다’ 얘기보다, 경제활성화 위한다며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호주 입장을 따를까.
‘입국장 신속항원검사’ 방침에 3만원 가량 본인 비용 부담 예정이란 소식을 TV조선 ‘뉴스9’이 단독으로 전하긴 했지만, 촉발된 ‘차이나 공포’ 에 국민만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코로나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중국 때문에 무료 검사를 해줄 이유가 없다는 방역당국 관계자 얘기는 당분간 한국에 오지 말라는 신호라고 한다.
중국 내 신종변이 발생 여부에 촉각이다. 경우에 따라선 위험한 새변이 발견시 입국제한까지 검토한다는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얘기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