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전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로요. 제가 착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도 없지만, 전 저를 이젠 알 것 같습니다. 안다기보다는 그저 내가 나일 수 있도록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내가 나일 때 그 과정과 결과는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그르치어도 나, 잘해도 나, 후회해도 별수없는 나, 나이기에 후회 따윈 없는 나. 그렇게 저절로 전 저만의 독특한 특전을 지녀가며 독특해집니다. 겉면만 독특하던 지난 20대 초반이 아닌 내면이 진정 독특한 나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