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김예진 기자] 인권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는 이란을 일으키기 위해 국민들이 일어났다. 21세기인 지금 이란에서는 21세기에 맞지 않는 사건으로 국민들이 거리에 나와 정부에 대응하는 중이다. 히잡을 써야 하는 여성이 머리카락이 보였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게 원인이 되었다.
역사로 돌아가보면 이란인들은 뜨거운 태양을 막기 위해 히잡을 둘렀다. 무엇보다 주 거주지는 사막이기 때문에 여성은 약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히잡을 몸에 둘러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이슬람교 코란에는 여성의 신체를 가리라는 구절도 존재한다. 친미정권인 팔레비왕조는 전통과 종교에 억압받지 않게 근대식 교육기관들을 설립하는 등 서구식에 매우 친화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렇게 이란에게도 근대화가 시작되었다. 이러한 입장에 종교 지도자들은 반대 의견을 내세우며 일어났고 반대파들은 결국 팔레비 왕조의 정권을 퇴출시키고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사치를 일삼은 팔레비왕조에게 국민들은 실망을 하게 되고 다시 히잡을 쓰게 되었다. 결국 빵집 출입구도 성별이 분리되고 서구 문화를 배척하자는 정권인 호메이니가 이란의 꼭대기에 앉게 되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후 도덕 경찰이 도입되며 이러한 경계는 심해졌다. 외부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머리카락 등 신체 부위가 보이면 잡아가는 강제 연행이 심해졌고 9월 마흐가 아미니가 히잡 착용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도덕 경찰에게 연행이 되어 의문사로 사망하게 되었다. 유가족들로 인해 의문사가 아닌 경찰들의 구타 흔적이 발견되었고 이 일을 계기로 정부에게 분노한 사람들은 아니니 고향을 시작으로 시위를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사망을 한 사람들은 400명이 넘어섰고 그중에는 미성년자도 존재했다. 시위를 하다 의문사로 사망한 사람들 또한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 속 전 세계에서 이란의 시위에 연대를 하고 있다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란 정부가 시위대에게 이렇게 극악무도한 행동을 벌이는 주된 이유가 있다. 국민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3-50대 사람들이 이 시위에 충분히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이 지지에 심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으며 남성들 또한 여성들의 인권의 쟁취를 위해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이란의 국적인 스포츠 선수들도 대회에 나가 이란 시위를 지지하고 있다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다.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심한 처벌을 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이들을 보며 이란 시위자들은 그들의 행동이 헛되이지 않았다는걸 체감한다.
시위에 나가면 도덕경찰의 무기에 맞고 강제연행으로 시위자들이 끌려가는걸 직접 두 눈으로 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유를 위해 물러서지 않는다. 세계인들은 그들의 용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21세기에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건 숨 쉬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다. 또한 모든 인권은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하루빨리 여성들이 히잡을 자유롭게 벗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