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검찰이 ‘헬멧맨’으로 통하는 화천대유 이사 최우향 씨와 공동대표 이한성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2일 재판에 넘겼다는 소식이다.
지난 12월 15일 김씨 지시로 대장동 사업 이익금을 ‘수표’로 인출해, “숨겨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 처리” 수법으로 부동산을 차명 인수하는 등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법원이 이들을 구속하였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김 씨 지시로 대장동 개발 수익 245억원을 은닉한 혐의다. 여러 차례에 걸쳐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이들은 다시 수백장 소액 수표로 재발행해 대여금고 등에 분산시켰다. 이렇게 숨겨둔 148억원 상당 수표를 찾아 압수했다고 한다.
또 2022년 10월쯤 화천대유 김씨 배당금 30억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최 씨가 넘겨받아 은닉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 씨와 최 씨의 은닉 행위는 혹시 있을 검찰 환수 조치에 대비한 범행으로 밝혀졌다. 이한성 씨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보좌관이기도 했다.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는 돈이 이재명 측 선거 자금 등으로 흘러간 정황 , 이외 ‘천화동인 1호에 배당된 700억원 행방을 쫓고 있는 검찰이다. 해당 700억원이 이재명 시장실 몫이라고 김 씨한테 들었다’는 남욱 변호사 법정 증언이 있었다.
극단선택했다는 김 씨 행위가 위장 입원으로 들통난 만큼, 법원은 돈 행방 심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인 데다, 검찰은 김 씨를 소환 조사해 재구속 조치할 거란 소식이 들렸다.
28일자 뉴데일리에 따르면, 이재명 측에 “이벤트 있을 때마다 꽤 많은 돈을 줬다”는 지난해 2월쯤 김씨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한다. 그 돈 80억원 사용처가 이벤트여서 선거 등으로 검찰이 추정하고 있을 뿐, 김 씨가 입을 열지 않는다면 추적하기 쉽지 않기는 하다.
여기에 “거짓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이재명-정진상-김용’ 3인을 향해 작심 발언을 냈던 지난 29일 유동규 전 본부장이 ‘대장동 일당’ 재판과 김만배 씨 수사와 재구속에 영향을 미칠 거로 보인다.
“죄인으로서 최소한 내가 할 수 있는 도리를 다 하겠다”는 유 전 본부장 심경 변화에다, 측근 구속 재판으로 “허위진술을 하든지, 내가 사라지든지 해야겠다. 뭔가를 진술해야 할 것 같다. 그게 두렵다”는 김 씨 말이 화제였다.
자해 행위로 위장 입원할 정도로 엄청난 압박을 받는 모양이다. 뇌물 혐의나 대장동 수익 배당금 압수를 피할 목적으로 돈 행방에 대해 함구한 그가 어떤 심경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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