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의 영공을 침범해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청사 인근까지 비행했다고 군 당국이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경기 김포와 파주 그리고 인천 강화도 일대로 넘어와 우리 영공을 휘젓고 다녔으며, 그 중 1대는 서울 상공까지 진입했다가 빠져 나갔다고 밝혔다.
만약 유사시 북한의 무인기에 핵을 탑재한 후 공격했다고 가정해 본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믿을 수 없는 끔찍한 광경을 목도한 국민들은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타국의 영공을 침범한다는 것은 고의성이 있어 전쟁을 하자는 것인데 현 정부가 이 사안을 엄중 처리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도발을 할 것으로 보여 국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중장으로 예편한 전 군 관계자는 “최근 수년 간 안보불감증이 극에 달해 안보시스템에 구멍이 난 것”이라며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침범해 제 방 드나들 듯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새해 벽두부터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사일의 궤적을 살펴본 결과 이는 단순한 과시용이 아닌 성주 싸드를 겨냥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사전에 주도면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북한은 2022년도에만 30여 차례에 걸쳐 70여발의 다양한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쏘고 있어 정부는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하여 다시는 북한이 남한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