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대장동 일당’ 중 유일하게 돈 행방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김만배 씨를 마침내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언론이 일제히 속보로 전했다. 이재명 대표 소환을 코 앞에 둔 시점이다.
‘극단선택 김만배’가 ‘위장 입원 김만배’ 얘기로 옮겨지면서 들통이 나, 그동안 지연되었던 법원 재판과 검찰 수사가 속도를 더 해질 것이란 데서, 6일 검찰이 그를 소환해 ‘돈 은닉과 행방’을 집중 캐물을 모양이다.
지난 14일 오후 10시경 수원시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자신 차량에서 김 씨가 자해행위 등으로 입원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전해졌고, 그 이후 몸에서 피가 많이 나와 중환자 대우를 받았었다.
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TV조선 ‘뉴스9’ 취재팀에 위장 입원이 딱 걸렸었다.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검찰이 소환 조사를 재개한 셈이다.
그의 최측근 ‘헬멧맨’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와 공동대표 이한성 씨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2일 재판에 넘겨졌고, ‘천화동인 1호에 배당된 700억원’이 이재명 시장실 몫이라고 김 씨한테 들었다’는 남욱 변호사 법정 증언이 있었다.
‘최우향-이한성’ 팀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김 씨 지시로 대장동 개발 수익 245억원을 은닉한 혐의다. 여러 차례에 걸쳐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이들은 다시 수백장 소액 수표로 재발행해 대여금고 등에 분산시켰다. 이렇게 숨겨둔 148억원 상당 수표를 검찰이 찾아 압수했다고 전해졌다.
또 2022년 10월쯤 화천대유 김씨 배당금 30억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최 씨가 넘겨받아 은닉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 씨와 최 씨의 은닉 행위는 혹시 있을 검찰 환수 조치에 대비한 범행으로 밝혀졌다.
이한성 씨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보좌관이기도 해, ‘김만배-이한성-이화영’ 커넥션 등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는 돈이 이재명 측 선거 자금 등이나 변호사비 대납 등으로 흘러간 정황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시점이 이재명 대표 조사가 코 앞이라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