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김진욱 공수처장이 새해 시무식에 “찬송가를 부르며 꺼이꺼이 울었다”는 소식에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8일 ‘목불인견’ 논평을 냈다.
‘공수처 해체가 답이다’고 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세금만 축내는 공수처를 이끄는 김 처장이 대성통곡했다”는 대목에선 일말의 기대도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설상가상으로 울면서 찬송가를 불렀다는 김 처장에 불교계의 사퇴 요구까지 불거져 그의 입장이 난감해졌다. “이유 불문하고 공직자이자 수사기관장으로서 특정 종교 편향적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5일 별도 유감 입장은 표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종교계의 비난은 쉽게 가라앉을 기세가 아니다.
심지어 공수처 구성원 대부분이 깜짝 놀랐다는 지난 2일 시무식 장면은 안팎으로 수사 역량을 의심받고 비판받는 데에 대한 김 처장의 서러움 아니냐는 법조계 시각도 조선일보가 8일 옮겼다.
사표는 내고 “찬송가는 교회에서, 눈물은 집에서” 하라고 비꼬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을 임명해준 문재인 정권 ‘친위병 노릇’이란 심한 비난까지 나왔다. 양 대변인은 공수처 앞날에 대한 “불안함, 세금도둑 집단의 초대 처장에 대한 창피함” 등이 복합적으로 그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아니냐는 냉엄한 평가를 쏟아냈다.
그간 김 처장은 이렇다 할 수사 성과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 문 정부 때 중앙지검장 소환 조사에 “과다한 특혜 제공, 언론사 기자를 포함한 민간인 통신 조회로 많은 논란에 제기되었던 터다.
국민의힘 측에선 ”사표부터 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앞날이 불안한지 검사나 수사관들 이직이 생기고, 새로운 인력 보강 위한 새해 예산안 처리에서 빨간불이 켜져, 공수처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게 되었다는 정치권 소식이다.
민주당 측에서도 별반 지원받지 못한 상황에, 이번 시무식 찬송가에 대성통곡 소식은 김 처장 운명이 바람 앞에 촛불 신세 아닌가 하는 냉정한 시선을 뜻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