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얼빠진 공직자” 나경원 얘기가 드디어 불거졌다. 당대표 출마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표에 급여 반납 요구까지 나왔다.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원장을 맡고 있는 나 전 의원은 최근 언론에 부쩍 메시지를 내고 있어, 그 의중에 관심이 쏠렸다. 대표 출마 고집한다는 움직임이다.
그래선지 “그를 부위원장으로 추천한 이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신평 변호사 발언이다. 그가 윤석열 대통령 멘토란 얘기에 ‘윤심 김기현 당대표설’이 우세했던 터다.
하지만 김 의원은 ‘비윤계’라는 용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철수-윤상현’ 모두 대통령 뜻을 받아서 출마한다고 하니 모두 ‘친윤계’란다. 그는 ‘친윤’이나 ‘윤심’ 지적이 부담스러웠던지, 민심을 따르는 ‘친민’임을 강조했다.
이런 와중에 “나 부위원장 직책이 장관급인데 3월 전당대회 당대표 선두주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당대표 선거 쪽을 저울질한다”는 신 변호사 7일 페북 글이 올라온 셈이다.
지난 2일 주간조선 인터뷰에 김 의원은 나 부위원장에 대해 “보수당의 기본 뿌리를 같이하고 한 번도 탈당하지 않고 같이 싸웠다”고 좋은 평가를 냈었다. 그런 가운데 나온 그의 후원회장 신 변호사의 비난 수위다.
‘대출 탕감’ 발언한 “안일하고 무능한 인식에 놀랐고 실무직원과 상의, 관련 부처와의 협의 없이 혼자 즉흥적으로 의견을 툭 던지는 식”의 나 부위원장을 직접 겨냥했다.
“야박한 말이지만 3개월동안 전혀 한 일이 없었기에 국고에서 받은 고액의 금전은 반환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까지 압박하는 신 변호사 입김이 드세다. 조속히 사표내라고 한다.
나 부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비판은 홍준표 시장이 불을 붙이긴 했다. 지난 ‘박근혜 탄핵 파동’ 때 ‘김무성-유승민’ 신당 창설 때 ‘갈까 말까’ 하던 그의 애매한 태도를 비난했던 홍 시장이다.
‘한 우물만 파라’는 조언은 이재오 전 의원에게서도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6일 ‘출산시 대출 원금 일부 탕감 저출산대책을 발표’를 기점으로 정치권에선 나 부위원장의 입지가 점점 축소된다는 분석이다.
나 부위원장에 대해 홍준표 시장, 이재오 전 의원 등 비판은 차치하더라도, ‘대통령 스피커’를 자처한 신 변호사로부터 어쩌다 ‘무능’, ‘사퇴’, ‘절망’, ‘국고 반환’ 얘기까지 듣게 된 신세가 되었나.
차기 당대표 출마 반환점을 이미 돈 나 부위원장으로 보인다. 내친김에 출마 포기하지 않을 듯해, 당대표 선거가 혼선에 접어든 형국이다. ‘나경원-안철수-김기현’ 3축에 변수 윤상현 의원 행보에 따라 선거는 어찌 되나.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