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김만배-한겨레’ 돈거래 소식에 한겨레 편집국 부국장 A씨 후폭풍이 거세다. 한겨레 측은 일단 그를 해고하기로 의결해, 손을 터는 모습이다.
정진석 위원장은 9일 비대위에서 언론에 ‘억단위 금품’을 살포했다면, “정치권에는 얼마나 많은 돈을 뿌렸겠느냐는 소문이 돈다”는 발언을 냈다.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대장동화를 하려고 한 것”이란 주장에 언론계가 일조했다고 한다.
9억 수령 얘기에다 대장동 사건에 영향을 미친 한겨레 보도 자체조사 공개 등을 거론하는 와중에, 한겨레 측에선 A 씨가 청렴공정 의무와 품위 유지, 윤리강령, 취재보도준칙 이해충돌 회피 조항 등을 위반했다고 보았다.
현 김현대 대표이사 사장, 등기이사 3명 등 경영진까지 조기 사퇴 의사가 나오는 배경엔 김만배 씨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확대한다는 얘기에서다. 김씨 언론계 로비 의혹이 ‘이재명 수사’에 파장을 부를 거란 예측이다.
김 씨가 2017년에서 2021년 사이 중앙일간지와 경제지, 통신사 간부들을 고문으로 위촉해 수천만원을 뿌린 데다, 언론사 2곳을 인수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300억원대 가격 문제로 언론사 인수는 실현되지 않았다는 소식이지만, 대장동 사업 등에 언론 영향력을 이용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대장동 일당’ 중 로비를 맡았던 김 씨가 뇌물 의미로 돈을 건넨 얘기에는,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각 3억원 갹출해 총 9억원을 한겨레 간부 A씨 측에, 중앙일보 간부는 9천만원, 한국일보 간부는 1억원이 건네졌다는 소식이다.
SBS ‘8뉴스’에 따르면, ‘1억5천만원 짜리 수표 4장’ 6억원은 지난 2019년 상반기에, ‘9천만원 수표’는 또 다른 언론사 간부에게 흘러갔다는 검찰 측 얘기다. ‘명품 신발 선물’은 한 종합편성채널 간부로 알려졌다.
‘미디어오늘’이 옮긴 지난달 29일자 ‘뉴스타파’ 소식 경우 “기자들 분양도 받아주고 돈도 주고, 응? 회사에다 줄 필요 없어. 기자한테 주면 돼”라는 김 씨 말, “형님, 맨날 기자들 먹여 살리신다면서요”라는 정영학 회계사 말, “2억씩 주고 차용증 무지 많아. 분양받아준 것도 있어 아파트. 서울에 분당에” 김 씨 말 등 녹취록 내용이다.
김 씨 언론계 로비 경우 검찰이 대장동 수사 본류는 아니더라도 제기된 의혹은 순차적으로 모두 확인할 계획이란 10일자 KBS 소식이 전해져, 어떤 행태로든 ‘이재명 수사’에 영향을 미칠 요인임은 분명하다.
검찰이 김 씨를 소환해 재수사에 들어간 만큼, ‘돈 거래’했다는 언론사 간부들의 ‘대가성 취재 방향 의혹’에 나오는 ‘이재명 대장도 수사’ 내용이어서다. ‘이재명 대장동 지분’을 부정하는 김 씨에게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기자 관리 명목으로 김 씨가 2016년~2020년에 걸쳐 총 3000여만원 상품권을 남욱 변호사 측으로부터 받아 명절 때면 200만원씩 총 1200만원 등 서울신문 전언에다, 총 4000만원 상품권이 기자들에게 전달됐다는 TV조선 ‘뉴스9’ 전언이다.
한겨례 측 관련해선 “지난 대선 때 김 씨와 정 회계사 사이의 통화 녹취록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연결됐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는 정진석 위원장 얘기다.
그는 금전 거래로 둘러대고 끝낼 일이 아니란 말까지 꺼내, ‘김만배-언론사-이재명’ 커넥션까지 의심하지 않는가 싶다. “이 정권이 번데기 정권 같다”며, “뻔뻔하고 대책 없고 기가 막힌다”는 시중 얘기를 9일 이 대표가 전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