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한국전쟁 모티브 휴전' 제안,,, 분단국 또 생기나

[미디어유스 / 정병민 기자] 작년 2월 러시아의 기습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지속되고 있다. 서방 세계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휴전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에게 ‘한반도 방식의 38선 휴전’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디어유스 / 정병민 기자] 작년 2월 러시아의 기습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지속되고 있다. 서방 세계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휴전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에게 ‘한반도 방식의 38선 휴전’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시간 8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CS) 올렉시 다닐로우 서기의 현지 통합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러시아가 현재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헤르손주,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주)을 중심으로 휴전선을 그어 국토를 분단하는 방법의 휴전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현재 한국식 시나리오를 전달 받았다” “악명 높은 38도선” 이라 언급하며 한반도식 휴전 방식에 대하여 구체적인 논평은 피했으나, 한국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것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제안을 함축 시켰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휴전 및 종전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 6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36시간 휴전을 선언하였으나, 이에 대하여 우크라는 위선적인 행동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실제로 휴전선언을 한 이후에도 동부 전선에선 계속된 공습이 포착됐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2월 국군의 날, 텔레그램을 통해 “물론 키이우의 독립광장을 향한 길과 우리의 자유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해방하고 크림반도까지 다다를 것입니다” 라는 내용을 담은 격려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는 2월 침공 이후 빼앗긴 영토와 더불어 2014년 강제 합병된 크림반도까지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강경한 입장과 러시아의 모순적 행동으로 휴전 및 종전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은 9월 우크라 대반격 이후 전선의 고착화로 긴 시간동안 양 국가 모두 일진일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공세의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크레미나 지역에서 꾸준히 공격을 펼치고 있으며, 러시아는 수세로 전환하여 현재 점령 중인 동부 지역의 방어선을 강화 시키며 1차 동원령으로 보충된 병력을 앞세워 바흐무트 지역에 지속적인 공격을 가하며 고착화된 전선을 뚫어내려고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 측의 휴전 제안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평화 국면에 돌입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뉴스(Sky news)에 따르면 우크라 내무장관이 올 1월 러시아가 2차 동원령을 통해 50~70만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12월 미국을 방문하였고, 이후 미국은 약 3조 5000억원의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포병의 화력 자산에 더해 브래들리 장갑차가 포함되어 있다. 양 측 모두 공세를 위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한 준비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전선의 고착화에 영향을 주고있는 라스푸티차(비포장 도로가 진흙으로 변해 이동하기 힘든 현상)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해소된 상태로 멀지 않은 시일 내 전선에 큰 변화가 다가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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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1.10 14:11 수정 2023.01.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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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