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대만과 중국이 통일되면 대만인이 천민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대만 UMC 차오싱청 전 회장에 대한 아시아경제 소식과 대만전쟁에 시진핑이 패배할 것이란 분석을 살펴 본다.
대만엔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두 기업 TSMC와 UMC가 있다. 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고 중국을 배제하기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TSMC 유치에 발 벗고 나섰던 기업이다.
3나노 최첨단 반도체 제품을 미국에서 2026년 생산 계획하고 있는 TSMC 창업주 장중머우 발언은 유명하다. ‘세계화도 자유무역도 거의 죽었다’는 발언이다. 미국 경제안보에 순응하겠다는 의미란다.
이중 UMC는 대만 2위 반도체 기업이며 세계 3위 파운드리 업체로, 이 기업 전 회장도 미국과 연대해야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던지, 시진핑의 본토 강제 합병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중국과 통일을 원치 않는 데는 중국 공산당 독재 체제 통합 경제에 그간 대만이 이룩한 민주주의 체제가 무의미해진다는 시각이 깔려있다. 중국 공산주의 체제에 대만인이 ‘순응’하느니, 끝까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로 남아야 한다는 얘기다.
10일 대만 자유시보에 나온 그의 통일 반대론은 하나의 중국 정책 기조로 대만 통합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선 시진핑에 정면 대항하는 의미가 크다. 중국이 통일은 민족 대업이라고 하나, 이미 73년이 넘은 두 나라를 통일하겠다는 주장 자체가 어불성설이란 얘기다.
시진핑이 결국 대만을 예속시켜, 반도체 기술 확보와 첨단 기술산업을 통해 미국과의 경쟁에 앞서고 중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얘기와 같아서다. 중국 공산당 이데올로기 때문에 합병한다면 대만 상황이 암울하다는 비관론적 얘기이기도 하다.
차오싱청 회장은 1947년 베이징에 태어나 부모 따라 대만으로 이주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그런 배경 때문에 양안 통일을 지지했다는 그가 통일 반대론자에 반공산주의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어, 예사롭지 않다.
결정적인 이유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가 계기라고 한다. 홍콩 합병 이후 일어난 홍콩인들의 탈출 러쉬와 기업하기 어려워진 홍콩 정치사회 분위기가 가장 커 보인다.
본토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 얘기다. 마윈이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그룹 지배권을 잃었다는 9일자 외신을 파이낸셜뉴스가 옮겼다. 기업하기 어렵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중국 금융시스템에는 시스템 위기가 없다. 중국 금융에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라 마윈이 작심하고 비판하자, 중국 당국의 미움을 받으면서 결국 지배권을 상실하게 된 셈이다. 중국 당국이 리스크 등 통제에 집중하고 발전을 간과해 많은 기업가를 어렵게 했다는 주장이었다.
기업가엔 중국 공산주의 체제가 사업하기에 맞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코로나로 중국인 입국 강화 조치에 나서자 ‘한국민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중단에 관한 통지’라는 주한중국대사관 보복 조치가 10일 알려져, 한국 기업체 입장도 아랑곳하지 않는 중국이다.
대만 침공을 호언하는 시진핑을 상대로 미국 저명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2026년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중국 해군은 괴멸돼 상륙부대 핵심이 망가지고, 수만명 전쟁포로에 중국군 1만여명 사망, 전투기 155대, 주요 선박 138척이 파괴돼, 시진핑은 결국 실패할 것이란 외신을 나우뉴스가 전했다.
하지만 단 3주 만에 미군 사망자가 3200명 정도로, 20년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피해의 절반에 미친다는 보고다. 미군 기지가 있는 일본 피해도 전투기 100대 이상과 군함 26척을 잃게 될 것이란다. 심각한 상황은 미국이 수년간 국제적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만인 통일반대에 대만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시진핑이 결국 패망하게 되고, 미국도 지금의 강대국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전망에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동북아 공산주의가 늘 위협적인 점만은 분명하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