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한 분야에 10년의 경험만 있어도 명함을 건네는 세상에 그것도 30년 동안 빵을 만들어 온 마을기업 생제비 공동체의 이계충 대표는 가평군 제빵 분야에 살아있는 전설이다.
맛과 향 그리고 건강을 입힌 제대로 된 빵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올곧게 한 길을 걸어 온 그는 제빵 업계로부터 ‘빵의 대통령’이라고 불리운다.
그만큼 빵에 대해서만큼은 셈법이 통하지 않을 정도의 깊은 내공의 소유자로 30 여 년 동안 방부제를 쓰지 않고 오로지 맛과 향 그리고 건강을 담은 빵을 만들어 왔다.
그의 고향은 전북 고창, 어려서부터 빵을 좋아해 나중에 커서 제빵사가 되어 실컷 빵을 먹고 싶었을 정도로 빵을 좋아했다.
당연히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자마자 지인의 소개로 제빵 회사에 취직해 열심히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니 실력도 일취월장으로 향상되어 30대에 고용노동부에서 우수 숙련기술자에게 주는 제빵 기능장에 등극했으며, 2017년에는 가평군에서 제빵 장인으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30% 세액공제를 받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생제비의 제빵이 가평에서 유일하게 제빵분야 답례품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경쟁력이 막강하다.
이계충 대표의 마을공동체 생제비는 생산자와 제조자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한다는 뜻에서 만든 상호로 가평군에서 나오는 농산물로 식품제조를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이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빵은 운악산 포도에 착상된 천연유산균을 채취해서 배양한 새콤달콤하고 영양도 좋은 ‘사워 도우’를 비롯해 연인들이 함께 먹는 달콤한 ‘캄파뉴’ 그리고 다섯가지의 오곡으로 만든 건강을 상징하는 ‘자라 5곡빵’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빵들이다.
장인의 깊은 내공으로 만드는 빵이다 보니 한 번 찾은 고객은 맛과 향에 반해 지속적으로 방문을 한다.
2019년도에는 빵만들기 체험과 카페, 그리고 농장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벌여 연 80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코로나가 해제될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이대표는 천혜의 자연에서 생산되는 운악산 포도에 착상된 천연유산균을 채취해서 배양한 유산균이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건포도 보다 월등히 빨리 배양되어 영양면이나 상품가치가 뛰어나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알아냈다.

이계충 대표는 2002년에 가평에 이주해 와 설악면 신천 4리에서 5년간 내리 이장을 하는 등 귀촌귀농에도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먹거리 공동체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가미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생산자와 제조자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먹거리 공동체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