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여성 인권 상황 최악

"국제사회는 외면하지 말아야"

 

탈레반이 집권한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에 대한 인권탄압이 야만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은 13일 "여성의 권리는 인권이다. 국제사회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과 소녀들의 곤경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국제사면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여성들이 대학에 갈 수 없고, 보호자 없이 72km 이상 여행이 금지된다. 여성은 스포츠 경기를 할 수 없고, TV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중등학교 진학도 금지되고, 공원에 갈 수도 없고, 보호자 없이는 건강검진도 받을 수 없다. 체육관 출입이 금지되고 시민단체(NGO) 활동도 금지된다.
 

작성 2023.01.14 10:19 수정 2023.01.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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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