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가까운 사이라는 법정 증언이 17일 나와 화제다. 그것도 쌍방울 전 비서실장 엄모 씨 얘기라 주목을 끌었다.
1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타났던 김 전 회장에게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부인하나”, “대북송금 인정하나” 등 취재진 질의에 “이재명 대표 모른다”는 그의 답변이 있던 터라 관심을 더 끌었다.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나와 ‘이재명-김성태’ 가까운 사이라는 쌍방울 전 임원 진술이었다. 그는 김성태 전 회장 최측근에다 2020년엔 쌍방울그룹 계열사 대표 이사도 지냈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김성태 회장, 방용철 부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화영 경기부지사” 모두 가까운 관계였다는 본인 검찰 진술이 맞냐는 검찰 측 심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이던 2019년 5월 당시 이화영 경기 평화부지사, 아태협 안부수 회장 등 도움으로 대북 불법 외환 반출 대가로 북한 광물 개발 등 여섯 분야 사업권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2018~2019년 640만달러 밀반출 혐의다. 이중 50만달러는 안부수 회장이 조선아태위 김영철 위원장과 송명철 부실장에게 건넨 혐의로 구속되었다. 다만 김 전 회장 경우 대북송금이나 주가조작 의혹 관련에는 침묵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대표가 지난 13일 유튜브 방송에서 “저는 김성태라는 분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태-이재명’ 커넥션 의혹을 피하고자 한 건지, 아니면 말을 사전에 맞춘 것인지 몰라도 두 사람 모두 하나같이 ‘모르쇠’로 일관한다.
“해외 도피한 중범죄자들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보도되게 하고, 관련자들에게 일종의 말맞추기 신호를 보내는 것은 자주 있었던 일”이라는 한동훈 장관의16일 발언이 알려져, ‘이재명-김성태’ 양측의 사전 입맞춤이 있었다는 추정이다.
검찰 조사가 쉽지 않을 거라 예측되는 대목이다. 검찰이 18일 저녁쯤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방침이 알려졌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